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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정 직스샷만으로도 나쁘지않은 자연풍광을 보여주는 검은사막의 세계입니다 (검사 알바 아님)
항상 촌구석 마을에서 시간보내는것이 질리던차인 렌젖은 일단 마을 밖으로 나가보기로 결심하게됩니다
비록 무언가 지나치게 시원한 마음이 드는것도 사실이지만 뭐 그런건 신경쓰는사람이 지는거니까요!
처음보는 마을밖의 풍경을 신경쓰며 한참을 되는대로 발걸음을 옮기다 보니 병사들이 집결해있는곳까지 왔습니다
뭔가를 토벌하러 징발된것같은데 아니나다를까 정면을 보니 돼지와 오크를 반반 섞어놓은듯한 신사분들이 친근해할 외형의 몬스터들이 진을 치고있군요
하지만 건전한 검은사막은 15세이용가이기 때문에 저희가 바라는 그런 시츄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렙업하나 제대로 안한 연약한 렌젖에겐 적합한 구역이 아닌거같아보여 진행방향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우측에 보이던 수로를 따라서 어디로 이어지는지 가볼예정입니다
저 푸른 초원을 원없이 달려보즈아~
자연인 타잔의 삶 그 자체입니다
멀리서 흐릿하게 보이던 석재 건축물에 가까이 왔습니다
물살이 거센편은 아니라서 다행히 헤엄쳐서도 지날수 있겠네요
수면 아래에는 뭐가 잠들어있나 궁금해 내려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냥 해초들이 조금 보일뿐 별건 없네요
이곳을 지나며 문득 든 생각인데 아름다운 여성이 헤엄치는 모습은 흡사 한폭에 담긴 그림이다 라고 (유명하지않은)책에서 본 문구가 기억나더군요
뒷모습은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다는건 이제 알았습니다
상당히 지나온것같은데 UI를 끄고 진행하다보니 이제야 산소가 부족해질 시점인걸 깨달았습니다
덤으로 휴식없이 진행하다보니 속도도 눈에띄게 느려졌군요
아직 육로는 보이지 않지만 쉬었다 갈곳을 찾아야겠습니다
작은 해식동굴을 발견하여 물위로 올라왔습니다
알몸으로 뛰어들때는 몰랐지만 물밖으로 나오니 무지 추워보이는군요
감기에 걸려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연적으로 생긴곳임에도 딱히 무언가가 자리잡고 살고있다거나 하진 않은모양입니다
그럼에도 질척거리고 오래머물기 싫은곳임에는 변함없습니다
강변바위에 맨살을 기대고 적당히 숨을 추스른후 다시 출발할 준비를 합니다
협곡을 빠져나오니 멀리서 육로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상선같아보이는 배도 한척 발견했는데 사람이 타고있진 않더군요
뭍이다!! 땅이다!!
드디어 땅을 밞은 렌젖은 온몸이 물과 땀으로 젖어있다는 사실을 깨달음과 동시에
알몸으로 떠나온 자신에겐 몸을 닦을만한 변변한 소지품도 없다는것도 깨닫습니다
아쉬운대로 적당한곳에 걸터앉아 숨도 고를겸 햇볕에 몸을 말리기로 합니다
적당히 몸을 추스른뒤 어디쯤 와있는건지 확인할 필요상을 느껴 인근에 가장 높은 바위로 올라갑니다
멀리에 도시 혹은 건축물 같아보이는 형체가 보이네요 하지만 이제 해로는 지긋지긋하니 다른 진행방향을 모색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의 모험량을 채웠다고 느낀 렌젖은 뭍에있던 버려진 창고안에 몸을 누입니다
비바람만 막아지는곳이라면.. 무일푼 모험가에게 그 이상은 사치 아니겠습니까?
비록 처음와보는 오지에서 알몸에 무방비로 잠들지만
우리의 렌젖은 젊고 잃을것도 없는 모험자니까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검사가 지금 운영으로 망해가고 있어도 이런 비쥬얼 때문에 그만둘수가 없죠.. 크오오오오오오오
검사도 어디 섹림처럼 이렇게 누패 스샷 공유하고 이런 커뮤 있으면 좋겟네요 크으